선/禪/시/詩/
참된 깨달음은
밥 먹고 물 마시고
옷 입고 세수하는
곳에 늘 나타난다.

이/달/의/법/어
도가 무엇인가?
묻는 곳에 있지만 알 수는 없다.
선이 무엇인가?
말하는 곳에 있지만 들을 수는 없다.
부처가 무엇인가?
지금 앞에도 뒤에도 있지만 볼 수는 없다.
법이 무엇인가?
‘법’에도 있고, ‘이’에도 있고, ‘무’에도 있고, ‘엇’에도 있고,
‘인’에도 있고, ‘가’에도 있다.
이미 있는 것을 묻고 있다.
이미 가지고 있으면서 찾고 있다.
이미 나타나 있는데 묻고 있다.
이미 알면서 모른다고 생각한다.
입을 열어 말하려 하면 벌써 아니다.
생각으로 헤아리려 하면 벌써 어긋났다.
이미 알고 있는데 왜 물을까?
이미 있는데 왜 찾을까?
부처는 ‘부’에도 있고, ‘처’에도 있다.
깨달음은 ‘깨’에도 나타나고, ‘달’에도 나타나고,
‘음’에도 나타난다.
불법은 ‘불’에 있고, ‘법’에 있다.
참나는 ‘참’에 나타나고, ‘나’에 나타난다.
한 발자국 한 발자국이 부처이다.
한 마디 한 마디가 깨달음이다.
눈앞에 분명한데 안 보인다 하니 답답하구나.
귓가에 명백한데 안 들린다 하니 갑갑하구나.
선/禪/시/詩/
참된 깨달음은
밥 먹고 물 마시고
옷 입고 세수하는
곳에 늘 나타난다.
이/달/의/법/어
도가 무엇인가?
묻는 곳에 있지만 알 수는 없다.
선이 무엇인가?
말하는 곳에 있지만 들을 수는 없다.
부처가 무엇인가?
지금 앞에도 뒤에도 있지만 볼 수는 없다.
법이 무엇인가?
‘법’에도 있고, ‘이’에도 있고, ‘무’에도 있고, ‘엇’에도 있고,
‘인’에도 있고, ‘가’에도 있다.
이미 있는 것을 묻고 있다.
이미 가지고 있으면서 찾고 있다.
이미 나타나 있는데 묻고 있다.
이미 알면서 모른다고 생각한다.
입을 열어 말하려 하면 벌써 아니다.
생각으로 헤아리려 하면 벌써 어긋났다.
이미 알고 있는데 왜 물을까?
이미 있는데 왜 찾을까?
부처는 ‘부’에도 있고, ‘처’에도 있다.
깨달음은 ‘깨’에도 나타나고, ‘달’에도 나타나고,
‘음’에도 나타난다.
불법은 ‘불’에 있고, ‘법’에 있다.
참나는 ‘참’에 나타나고, ‘나’에 나타난다.
한 발자국 한 발자국이 부처이다.
한 마디 한 마디가 깨달음이다.
눈앞에 분명한데 안 보인다 하니 답답하구나.
귓가에 명백한데 안 들린다 하니 갑갑하구나.